몽돌이야기

용호정원 - 여름나기

오씨오 2006. 8. 14. 09:12

 

 

 

 


 

1928년 청제 충정공 박심문의 18세 손 박헌경이 만든 정원이다.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용산리 44-2

거듭되는 재해로 흉년이 들어 사람들이 굶주리자 마을 사람들의 생계를 돕기 위하여 지금의 취로 사업과 같은 형식으로 지은 것이다.

중국 사천성 동쪽에 있는 무산의 높고 아름다운 12개의 봉우리를 본떠서 만들었다고 한다. 작은 연목 가운데에 팔각 정자를 세웠는데 연못의 연꽃과 어우러져 아음다운 경치를 이루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정원의 모습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76호


 

 
 
연못을 만든 박헌경의 후손이 살고있는 고택
 
 
 
 
 

 
 

 

연못가에는 연꽃과 함께 배롱나무(목백일홍)꽃이 함께 피어 있어 정원의 정취를 한껏 살리고 있다.

한여름의 오아시스처럼 상쾌하고 시원한 곳이었다.

 

 

 


 

몽돌이 - 모처럼 아빠와의 나들이가 신났는지..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뛰어 놀았다.

 

 

 


 
 

 

 


 
그리움이 너무 깊었나? 반가운이 이 맞이하기 위해 두팔 벌린 듯, 어미의 품처럼 넓고 포근하게 여름날을 견뎌내고 있다.